[씨 마른 전세] 수도권 월세도 '고공행진'…작년 하반기 1.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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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 주택 월세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수도권 주택 월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가격은 첫 조사 시기인 6월과 비교해 평균 1.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발표했다. 서울은 2.3%로 가장 많이 뛰었고 경기도는 1.5%,인천은 0.2% 올랐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셋값 동향은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조사와 아파트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발표되고 있지만 월세가격이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별 월세 상승률은 7월 0%에서 8월 0.1%,9월 0.3%,10월 0.8%,11월 0.4%,12월 0.2%였다. 국토부는 가을 이사철과 전 · 월세 시장 불안으로 10월 월세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택유형별 상승률은 단독 1.8%,아파트 1.6%,연립 · 다세대 2.2%,오피스텔 1.5%다. 연립 · 다세대 월세가 가장 많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방 1개 2.0%,방 2개 2.2%,방 3개가 1.3% 올랐다.
국토부의 200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 10분위 중 1~4분위의 27%가 월셋집에 살고 있고 전체 가구 중 월세가구 비중은 2000년 14.8% 이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매달 초 수도권 · 서울 · 인천 · 경기지역 월세가격지수와 증감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작년 수도권 주택 월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가격은 첫 조사 시기인 6월과 비교해 평균 1.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발표했다. 서울은 2.3%로 가장 많이 뛰었고 경기도는 1.5%,인천은 0.2% 올랐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셋값 동향은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조사와 아파트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발표되고 있지만 월세가격이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별 월세 상승률은 7월 0%에서 8월 0.1%,9월 0.3%,10월 0.8%,11월 0.4%,12월 0.2%였다. 국토부는 가을 이사철과 전 · 월세 시장 불안으로 10월 월세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택유형별 상승률은 단독 1.8%,아파트 1.6%,연립 · 다세대 2.2%,오피스텔 1.5%다. 연립 · 다세대 월세가 가장 많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방 1개 2.0%,방 2개 2.2%,방 3개가 1.3% 올랐다.
국토부의 200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 10분위 중 1~4분위의 27%가 월셋집에 살고 있고 전체 가구 중 월세가구 비중은 2000년 14.8% 이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매달 초 수도권 · 서울 · 인천 · 경기지역 월세가격지수와 증감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