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소속사, '고현정 수상 폄하' 직원 해고 조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이범수 측 소속사가 고현정 수상 폄하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범수 소속사 마스크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가 된 보도자료는 자사 직원이 명의를 도용해 무단으로 발송한 내용으로 이범수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자사 및 자사 소속 배우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바, 금일 자로 인사조치해 해고했다"며 "불법사실 유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마스크엔터테인먼트 및 배우 이범수는 연기대상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고 최우수상 수상에 만족하고 기뻐하고 있다"며 "동료배우인 고현정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속사의 직원이 무단으로 발송한 보도자료에는 "SBS는 '자이언트'보다는 '대물'을 택했다"며 "12월 31일 펼쳐진 2010 SBS 연기대상에서 '대물'의 고현정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자이언트' 수상을 예상했던 방송국 내부와 기자들 사이에서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여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고현정의 수상을 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