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신묘년 첫 거래일, 상승 흐름 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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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辛卯年) 첫 증시 거래일인 3일 코스피지수는 작년 연말의 상승추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미국 연말 소비 호조와 중국 춘절 소비 등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초 또는 1월 주식시장은 작년 하반기의 상승구도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변수상 정책효과, 유동성 확대, 경기회복이라는 세박자가 조화를 이뤄 긍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랠리는 작년 12월에 이어서 1월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말·연초 거시경제와 기업이익의 수렴 현상, 세계 크레디트 위험의 해소과정이 진행될 경우, 주식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부터는 성장과 기업이익이 안정화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속도조절 과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낙관에 취할 때 주의가 필요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연초 중국발 성장통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이 종료된 후 형성될 과도기와 부동산 억제 정책이 대 중국 수출 모멘텀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초 배당금 역송금과 선진국 대비 금리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강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국 연말 소비 호조와 중국 춘절 소비 등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초 또는 1월 주식시장은 작년 하반기의 상승구도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변수상 정책효과, 유동성 확대, 경기회복이라는 세박자가 조화를 이뤄 긍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랠리는 작년 12월에 이어서 1월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말·연초 거시경제와 기업이익의 수렴 현상, 세계 크레디트 위험의 해소과정이 진행될 경우, 주식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부터는 성장과 기업이익이 안정화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속도조절 과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낙관에 취할 때 주의가 필요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연초 중국발 성장통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이 종료된 후 형성될 과도기와 부동산 억제 정책이 대 중국 수출 모멘텀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초 배당금 역송금과 선진국 대비 금리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강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