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4분기 다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와 49.3% 증가한 980억원, 23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광고시장의 회복과 함께 2010년 10월부터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효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7%, 26.6% 증가한 3894 억원, 11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경기 회복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10~15% 정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