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유통 대전망] 편의점ㆍ슈퍼…편의점, 전국 2만개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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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는 올해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업체들이 올해 공격적인 출점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편의점협회에 소속된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점포 포함)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OK마트 조이마트 등 7개 업체의 작년 말 기준 점포 수는 1만7000여개.2009년 말 점포 수가 1만4130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작년 한 해 동안 3000개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주요 업체들은 올해도 작년만큼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는 각각 올해 800~1000개가량 점포를 늘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니스톱도 1403개인 점포를 1723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되면 전체 점포 수는 연말께 2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점포 차별화에도 속도를 낸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12월 신라면 처음처럼 등 9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시 가격인하' 전략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집객효과가 검증된 만큼 다른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GS25는 편의점 점포를 카페나 빵집 분위기로 바꾸는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주택가에 들어선 점포는 순차적으로 양파 마늘 대파 사과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생활편의형 매장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훼미리마트 역시 주택가,오피스 타운,학원가 등 점포가 들어선 곳의 특성을 감안해 베이커리,카페,생활밀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특화해나가는 전략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올해 더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유통법과 상생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규 점포를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신도시나 재개발 지역 등 상권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곳 위주로 출점할 계획이다. GS수퍼마켓 역시 신도시 및 신규 택지를 중심으로 부지를 확보,중소 상인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역 상권 및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점포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편의점협회에 소속된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점포 포함)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OK마트 조이마트 등 7개 업체의 작년 말 기준 점포 수는 1만7000여개.2009년 말 점포 수가 1만4130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작년 한 해 동안 3000개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주요 업체들은 올해도 작년만큼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는 각각 올해 800~1000개가량 점포를 늘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니스톱도 1403개인 점포를 1723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되면 전체 점포 수는 연말께 2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점포 차별화에도 속도를 낸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12월 신라면 처음처럼 등 9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시 가격인하' 전략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집객효과가 검증된 만큼 다른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GS25는 편의점 점포를 카페나 빵집 분위기로 바꾸는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주택가에 들어선 점포는 순차적으로 양파 마늘 대파 사과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생활편의형 매장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훼미리마트 역시 주택가,오피스 타운,학원가 등 점포가 들어선 곳의 특성을 감안해 베이커리,카페,생활밀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특화해나가는 전략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올해 더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유통법과 상생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규 점포를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신도시나 재개발 지역 등 상권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곳 위주로 출점할 계획이다. GS수퍼마켓 역시 신도시 및 신규 택지를 중심으로 부지를 확보,중소 상인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역 상권 및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점포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