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올해 GM의 시보레 브랜드를 런칭하고 내수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3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는 시보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도입하고 시장 점유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시보레 브랜드 도입은 궁극적으로 회사뿐 아니라 한국 모두에게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시보레 신차를 투입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두 자릿수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GM대우는 시보레의 다목적차량(MPV) 올란도와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시보레 콜벳과 카마로 등 총 7개의 신차를 투입한다.

아카몬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영핵심 키워드로 '변화'를 꼽았으며, 회사의 최고 핵심과제로 '무결점의 신차 출시'를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