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KOTRA 사장 "교만한 토끼는 거북이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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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교만한 토끼는 거북이에게 따라잡히기 마련입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토끼의 속성에 비유해 올해 한국 경제가 처할 위협요인을 지적했다.
조 사장은 “안보 문제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고,세계 경제도 안심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거북이와의 경주에서 낮잠을 자다 따라잡힌 토끼처럼 작년의 성과에 안주한다면 올해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토끼는 언덕은 깡총깡총 잘 뛰어다니지만 밑으로 뛰어 내려갈 때는 오히려 넘어지고 구르고 해서 밑으로 몰면 몰이꾼에게 잡히는 동물이 토끼”라는 얘기다.
조 사장은 “작년에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한 것도 시장에 대한 방심에서 생긴 일”이라며 “우리 경제도 그렇고 KOTRA도 잠시라도 멈추게 된다면 결국은 어느 순간에 거북이한테 뒤쳐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조환익 KOTRA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토끼의 속성에 비유해 올해 한국 경제가 처할 위협요인을 지적했다.
조 사장은 “안보 문제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고,세계 경제도 안심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거북이와의 경주에서 낮잠을 자다 따라잡힌 토끼처럼 작년의 성과에 안주한다면 올해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토끼는 언덕은 깡총깡총 잘 뛰어다니지만 밑으로 뛰어 내려갈 때는 오히려 넘어지고 구르고 해서 밑으로 몰면 몰이꾼에게 잡히는 동물이 토끼”라는 얘기다.
조 사장은 “작년에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한 것도 시장에 대한 방심에서 생긴 일”이라며 “우리 경제도 그렇고 KOTRA도 잠시라도 멈추게 된다면 결국은 어느 순간에 거북이한테 뒤쳐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