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는 미래생활(대표 변재락)의 청원공장신축공사를 책임형 CM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152억5000만원으로 확정공사비(GMP : Guaranteed Maximum Price)를 발주자와 CM사가 설정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원가공개를 통해 품질확보, 공기단축, 비용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최종정산 비용이 GMP보다 초과된 경우는 한미파슨스가 책임을 지게 되며 절감 분에 대해서는 50%를 인센티브로 받게 되는 선진형 계약방식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한미파슨스는 그 동안 홈플러스 신축공사, 부산 화물차 휴게소 등 여러 프로젝트를 책임형 CM방식으로 수행해 평균 공사기간 단축 20%, 사업비 절감 10%를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서울대 마에스트로, 부천 심곡동 등지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책임형 CM으로 수행 중으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반드시 성공시켜 책임형 CM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