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SBS '연기대상' 수상소감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3일 오후 고현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피뉴이어 하시구요 회초리 들어주신 분들 따끔합니다. 정신 번쩍 나네요"라고 조심스럽게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제가 무슨 훈계를 하겠습니까. 그저 기분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주셔요.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 (프리미티브하게)^.~ 해볼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거니 생각해 주시기를 ... 사랑합니다 :)"라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고현정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에서 "저희가 드라마를 만들고 연기를 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이 작업에 참여할 때 그 결과물이나 그 과정이나 그게 참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그 과정을 모르는 분들이 이 배우가 어떻네 저 배우가 어떻네 하면서 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발언을 전해 논란을 빚어왔었다.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시청자들을 훈계하려는 고현정의 오만한 태도"라고 비난했지만, 고현정의 이번 해명글로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고현정은 대인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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