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기업,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 계측기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입찰 우선 협상자로 선정
원전계측제어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삼창기업(회장 이두철)이 요르단의 교육 · 연구용 원자로의 계측제어시스템 분야 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요르단 과학기술대에 건설되는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의 계측제어시스템(MMIS)에 들어가는 기기 설계 및 공급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 사업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3일 밝혔다.
MMIS는 원자로와 증기 설비,펌프 등 모든 원전기기의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핵심 설비다.
회사 측은 "지난 40년간 국내 원전의 계측제어분야에서 쌓아온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 세계 교육용 원자로 시장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서 운영 중인 교육 및 연구용 원자로 가운데 80%가 20년 이상 돼 노후화로 향후 MMIS 세계시장 규모만 최대 10조~20조원에 이를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창기업은 올해 중 가동될 예정인 신고리 원자력 1,2호기의 계측제어 정비용역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현재 국내 20개 가동 원전 가운데 14개 원전의 계측제어분야 시운전과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원전계측제어 부문에서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로 다가서는 게 지상 목표"라며 "원전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과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1조원의 원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이 회사는 요르단 과학기술대에 건설되는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의 계측제어시스템(MMIS)에 들어가는 기기 설계 및 공급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 사업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3일 밝혔다.
MMIS는 원자로와 증기 설비,펌프 등 모든 원전기기의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핵심 설비다.
회사 측은 "지난 40년간 국내 원전의 계측제어분야에서 쌓아온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 세계 교육용 원자로 시장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서 운영 중인 교육 및 연구용 원자로 가운데 80%가 20년 이상 돼 노후화로 향후 MMIS 세계시장 규모만 최대 10조~20조원에 이를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창기업은 올해 중 가동될 예정인 신고리 원자력 1,2호기의 계측제어 정비용역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현재 국내 20개 가동 원전 가운데 14개 원전의 계측제어분야 시운전과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원전계측제어 부문에서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로 다가서는 게 지상 목표"라며 "원전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과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1조원의 원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