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 "실업률 1%↑ 과일 소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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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수가 증가하면 과일과 야채의 소비는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블로그 '리얼 타임 이코노믹스(Real Time Economics)'는 최근 "미국경제연구소(NBER) 조사에 의하면 실업률이 1% 늘어나면 과일과 야채의 소비량은 24%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두 경제학자는 질병관리센터(CDC)가 시민 35만 명을 대상으로 실업률 등을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07년 12월 이후 2년간 미국의 실업률은 5~10% 증가했지만 과일과 야채의 소비량은 10~20% 감소했다. 특히 저학력자와 같이 실업에 큰 영향을 받는 계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신 수준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로버트 케스트너 일리노이대학교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노동자의 근무시간과 임금이 늘어나면 흡연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블로그 '리얼 타임 이코노믹스(Real Time Economics)'는 최근 "미국경제연구소(NBER) 조사에 의하면 실업률이 1% 늘어나면 과일과 야채의 소비량은 24%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두 경제학자는 질병관리센터(CDC)가 시민 35만 명을 대상으로 실업률 등을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07년 12월 이후 2년간 미국의 실업률은 5~10% 증가했지만 과일과 야채의 소비량은 10~20% 감소했다. 특히 저학력자와 같이 실업에 큰 영향을 받는 계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신 수준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로버트 케스트너 일리노이대학교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노동자의 근무시간과 임금이 늘어나면 흡연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