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해맞이 '축포'…"사상 최고가 다시 썼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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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11년 신묘년(辛卯年) 첫 거래일에 사상 최고치 돌파라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가인 2064.85를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장내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개인의 매도 규모 확대로 최고치 경신이 좌절되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장 막판 '사자'를 늘리며 코스피를 사상 최고가에 올려놨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태도를 바꿔 31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틀째 매수 우위로 111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3754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와 금융 등은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을 빼고 대부분 올랐다.
IT주와 금융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96만6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삼성SDI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삼성테크윈 등도 1~5%대의 강세다.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올 실적개선 기대감에 1~3%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2~3%의 강세였다. 현대엘리베이는 대주주와 2대주주의 지분확보 경쟁 조짐에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 기대감에 IHQ가 가격제한폭까지 뛌고 제일기획은 6%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등 4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36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가인 2064.85를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장내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개인의 매도 규모 확대로 최고치 경신이 좌절되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장 막판 '사자'를 늘리며 코스피를 사상 최고가에 올려놨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태도를 바꿔 31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틀째 매수 우위로 111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3754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와 금융 등은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을 빼고 대부분 올랐다.
IT주와 금융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96만6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삼성SDI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삼성테크윈 등도 1~5%대의 강세다.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올 실적개선 기대감에 1~3%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2~3%의 강세였다. 현대엘리베이는 대주주와 2대주주의 지분확보 경쟁 조짐에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 기대감에 IHQ가 가격제한폭까지 뛌고 제일기획은 6%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등 4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36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