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재미 본 손학규 또 장외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0일간 234개 시ㆍ군ㆍ구 순회 "MB '날치기' 유감 표명해야"
손학규 민주당 대표(사진)가 3일부터 100일 동안 2차 장외투쟁인 '더 낮게 더 가까이 희망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연말에 끝난 20일간의 1단계 장외투쟁에 이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2단계 투쟁을 통해 대안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경기도 부천을 시작으로 100일 동안 전국 234개 시 · 군 · 구를 순회하면서 이명박 독재정부를 규탄 · 심판하고 잃어버린 예산을 찾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토론을 하겠다"며 "타운홀 미팅,사랑방 좌담회,민생현장 탐방과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더 깊이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 대표는 각 지역의 현안을 잘 아는 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지도부가 함께 하는 주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책투쟁의 내용에 대해 손 대표는 "민주 민생 평화 등 모든 문제를 다루면서 어떤 일도,어떤 지역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박지원 원내대표,정동영 정세균 천정배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서울 수유리 4 · 19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손 대표는 부천시청을 찾아 결식아동 무상급식을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부천 송내역에서 날치기 예산 무효화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벌였다. 1차 투쟁에서 천막을 치고 노숙을 했던 손 대표는 2단계 투쟁 기간에는 마을회관,경로당 등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차 방문한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해 인사차 왔다"고 하자 "날치기 예산처리로 제1야당 대표가 길거리까지 나간 상황에 인사치레를 할 게 아니라 최소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경기도 부천을 시작으로 100일 동안 전국 234개 시 · 군 · 구를 순회하면서 이명박 독재정부를 규탄 · 심판하고 잃어버린 예산을 찾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토론을 하겠다"며 "타운홀 미팅,사랑방 좌담회,민생현장 탐방과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더 깊이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 대표는 각 지역의 현안을 잘 아는 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지도부가 함께 하는 주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책투쟁의 내용에 대해 손 대표는 "민주 민생 평화 등 모든 문제를 다루면서 어떤 일도,어떤 지역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박지원 원내대표,정동영 정세균 천정배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서울 수유리 4 · 19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손 대표는 부천시청을 찾아 결식아동 무상급식을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부천 송내역에서 날치기 예산 무효화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벌였다. 1차 투쟁에서 천막을 치고 노숙을 했던 손 대표는 2단계 투쟁 기간에는 마을회관,경로당 등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차 방문한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해 인사차 왔다"고 하자 "날치기 예산처리로 제1야당 대표가 길거리까지 나간 상황에 인사치레를 할 게 아니라 최소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