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신규로 발급되는 신용카드는 일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선 현금을 찾을 수 없게 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발급되는 신용카드는 모두 현금이체,현금인출 기능을 집적회로(IC)칩에만 넣게 된다. 그동안은 마그네틱에도 현금이체,현금인출 기능을 넣어왔다. 따라서 올해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마그네틱카드만 거래가 가능한 일부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는 현금을 찾을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자동화기기(총10만대) 중 4%수준인 4000대는 IC칩 카드를 쓸 수 없는 상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