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파생상품 거래기업 30% 리스크관리시스템 미보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국내 파생상품 거래 상장사 가운데 약 30%가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3일 발표한 '2010년 상장기업 파생상품 이용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파생상품 거래기업 168개 회사 가운데 29.8%인 50개사가 파생상품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거래기업 중 28곳의 금융권 회사가 모두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반면, 비금융권 회사 140곳의 경우 리스크관리 시스템 보유사 비율이 64.3%인 90곳에 그쳐 상시 리스크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금투협은 지적했다.
상장기업의 파생상품 거래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63.0%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상장사의 파생상품 거래목적은 위험회피가 88.5%에 달해 주 목적으로 나타났다. 투자는 11.5%를 차지했다.
응답기업가운데 장외파생상품 거래기업은 35.5%(123개사)로 전년 36.8%보다 감소했다. 거래상품 이용비율은 통화상품(87.8%), 이자율상품(32.5%), 주식상품(19.5%) 순으로 집계됐다.
장내파생상품 거래기업은 22.0%로 지난해 23.0%보다 소폭 줄었다. 거래상품별 이용비율은 통화상품(57.9%), 주식상품(35.5%), 이자율상품(31.6%) 순이었다.
최규윤 금투협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파생상품을 이용한 상장기업의 리스크관리 현황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상장기업의 파생상품 이용현황, 리스크 관리현황 등을 파악해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 시가총액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346개사가 참여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금융투자협회가 3일 발표한 '2010년 상장기업 파생상품 이용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파생상품 거래기업 168개 회사 가운데 29.8%인 50개사가 파생상품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거래기업 중 28곳의 금융권 회사가 모두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반면, 비금융권 회사 140곳의 경우 리스크관리 시스템 보유사 비율이 64.3%인 90곳에 그쳐 상시 리스크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금투협은 지적했다.
상장기업의 파생상품 거래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63.0%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상장사의 파생상품 거래목적은 위험회피가 88.5%에 달해 주 목적으로 나타났다. 투자는 11.5%를 차지했다.
응답기업가운데 장외파생상품 거래기업은 35.5%(123개사)로 전년 36.8%보다 감소했다. 거래상품 이용비율은 통화상품(87.8%), 이자율상품(32.5%), 주식상품(19.5%) 순으로 집계됐다.
장내파생상품 거래기업은 22.0%로 지난해 23.0%보다 소폭 줄었다. 거래상품별 이용비율은 통화상품(57.9%), 주식상품(35.5%), 이자율상품(31.6%) 순이었다.
최규윤 금투협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파생상품을 이용한 상장기업의 리스크관리 현황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상장기업의 파생상품 이용현황, 리스크 관리현황 등을 파악해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 시가총액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346개사가 참여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