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가희가 댄서시절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2일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는 영웅호걸 중 여섯 명이 각자의 주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다.

이날 가희는 '노력을 이기는 재능 없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 후 한 학생이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없냐고 묻자 가희는 목이 메이는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가희는 "댄서 일 때문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옆에 없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과거사를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회의가 들었다. 내 자신이 너무 싫었고 그때는 당장 그만두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희는 "하지만 이렇게 포기하면 할아버지도 기뻐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많았지만 모든 게 자신과의 싸움이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고 말해 교실을 숙연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가희의 강의를 듣고 나도 눈물이 났다", "노력, 끈기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