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보수가 작년보다 평균 5.1% 인상됨에 따라 장관급 등 고위 공직자들의 연봉이 잇따라 억대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대통령 연봉은 1억6867만원에서 6.1% 오른 1억7909만원이며 직급보조비(월 320만원)와 급식비(월 13만원)를 포함하면 총 2억1905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3884만원에 총 보수는 1억6104만원이며, 장관급 연봉은 올해 처음으로 1억원대를 넘어 1억209만원(총 보수 1억1853만원)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장 연봉도 9892만원에서 1억504만원이 됐으며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도 9476만원에서 1억62만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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