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서경찰서는 죽은 쥐를 넣은 빵을 만든 뒤 인터넷에 '파리바게뜨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허위 내용을 올린 혐의로 빵집 주인 김모씨(35)를 4일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저녁 죽은 쥐를 넣은 식빵을 직접 만들고 이튿날 오전 식빵과 영수증 사진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빵 과자 갤러리'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평택에서 CJ 뚜레쥬르 점포를 운영하는 김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파리바게뜨 밤식빵과 비슷한 크기의 '쥐식빵'을 직접 구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