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 지수가 지난해 12월 57을 기록,전달인 56.6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과 부합하는 수치로,ISM 제조업 지수는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미 소비시장 회복과 함께 기업 경기도 개선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옐레나 술라트예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분야는 미 경제 전체에서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조업 확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