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월은 IT가 계절적으로 상승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4일 내 놨다.

이 증권사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1월 첫째주까지 통계로는 4영업일수에 해당하는 6일까지 평균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는 IT업종이 지수를 견인하는 1월의 계절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 팀장은 "계절적으로 1월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전기 등 IT업종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경향이 있다"며 "올 1월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11과 중국 춘절을 앞두고 IT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홀수해에는 제일기획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모습을 보이는데 올해는 종합편성채널 증가에 따른 광고 수주 매출 증가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통계적으로 코스피시장에서 1월에 강세를 보이는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효성, 현대증권,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메리츠화재 등을 있고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험, 증권, 게임, 타이어, 제약 등이라고 제시했다.

차트를 감안해서 선별해 보면, 통계적인 것과 겹치는 종목도 있지만 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전자, 제일기획, 대한항공, 대림산업,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지주, 삼성화재, LS, 동아제약, 현대하이스코, 삼성중공업 등이 코스피 대비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