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SKC에 대해 올해 실적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 6만원과 '적극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SKC의 최근 1개월간 절대주가와 상대주가가 모두 하락했지만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필름사업과 화학사업 모두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KC의 필름사업은 공격적인 증설을 통한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2분기에 태양광용 EVA 시트와 광학용필름의 설비가 증설된다. 열수축필름 또한 2011년내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화학사업은 내실을 통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화학사업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회복기조에 진입했다. 2011년에도 시장점유율의 확대와 추가 증설 등으로 마진이 개선된다는 예측이다.

백 연구원은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4.7% 증가한 944억원이 예상된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설비완공도 지연되면서 경쟁업체의 대규모 증설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