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4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40%) 오른 520.1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의 호조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5억원의 매도 우위다.

제약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삼화네트웍스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 따른 수혜 기대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콘텐츠 관련주인 대원미디어도 나흘째 강세다.

저출산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각각 14%, 9%의 급등세다.

현재 상한가 7개 등 5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24개 종목은 내림세다. 10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