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올해는 조금 더 나아질까?”

절반 이상의 직장인이 새해를 맞아 한해를 미리 점쳐보기 위해 운세나 토정비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신년운세’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5%의 직장인이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토종비결,점)를 봤거나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경로로 운세를 보느냐는 질문에는 △‘온라인 사이트의 운세,토정비결을 본다’(69.1%)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이어 △‘사주까페나 타로까페에 간다’(10.3%) △‘잡지 등 토정비결 서적을 찾아본다’(10.3%) 순으로 신년 운세를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속인 등 점집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주로 물어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절반의 응답자가 △이직,승진 등 직장생활 관련(46.9%)이라고 답해 직장생활 운세를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연애,결혼,출산 관련(22.3%) △재테크 등 금전 관련(17.1%) △부모,자녀 등 가족 관련(10.3%) △기타(3.4%)순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신년운세나 토정비결을 △조금 믿는 편(65.7%)이라고 응답했고 △믿지않는 편(24.0%) △매우 믿지 않는 편(6.9%) △매우 믿는 편(3.4%)의 순이었다.운세를 보는 이유를 묻자 41.7%는 그냥 △재미로 본다고 답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심리적 안정을 위해(41.1%)본다는 답변이 이어져 직장인 대부분 가벼운 마음으로 운세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중요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10.3%) △비교적 운세가 잘 맞기 때문(3.4%) △기타(3.4%)순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