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퀸' 수애 '물고문+와이어 액션'도 대역없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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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물고문' 장면으로 '액션퀸'자리를 확고히 굳힐 예정이다.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여신' 8회분에는 혜인(수애)이 손목이 묶인채 매달려 물에 담기는 물고문 당하는 아찔한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신형원자로의 핵심 기술을 탈취하려는 괴한들이 정우(정우성 분)를 협박해 혜인(수애 분)을 물이 가득 수조에 매달아 담그고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것.
또 극도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주인공들 간 감정라인이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된다.
수애는 극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잠수 수트조차 입지 않고 극 중 의상 그대로 차가운 수조에 몸을 담그는 등 투혼의 연기를 펼쳤다.
또 납을 매달고 고공에 와이어로 매달리는 장면 역시 대역없이 소화해내며 '액션배우'다운 열정을 발휘했다.
제작진은 "수애가 여러번의 테이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단 한번의 불평이나 찡그림도 없이 촬영에 임해 주위 모든 스탭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힘들지 않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거꾸로 안 매달린 게 다행이죠'라며 여유있는 농담까지 던지더라"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수애는 이번 작품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로 '니킥수애' '도끼수애' 등의 닉네임을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애의 아슬아슬한 물고문 장면은 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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