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4일 오전 9시59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 대비 1600원(2.33%)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53%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항공주에 대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유류할증료 인하 방안은 일부 중국노선에 적용되는 단거리노선의 할증료 수준을 일본노선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라며 "항공사의 할증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유가 상승은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보다는 저평가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