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주들이 상승하는 가운데 52주 신고가 종목이 속출했다.

4일 오전 9시53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날보다 2.70%(700원)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70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메리츠화재(0.79%)가 장중 8960원까지 뛰어 최근 1년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LIG손해보험(1.73%) 그린손해보험(0.90%) 동부화재(0.77%) 대한생명(0.37%) 삼성화재(0.22%) 등도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방안 등에 힘입은 손해보험주의 실적과 주가 개선을 점치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보험업종의 강력한 턴어라운드(반등)가 기대된다"며 "금리를 중심으로 한 거시경제 흐름이 보험업종에 유리하고, 저출산고령화 대비와 서민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방향이 보험업종의 이해와 타협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