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디자인과 기능을 내세운 '3D LED 모니터 9 시리즈' 등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CES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3D LED 모니터 9 시리즈는 비대칭적인 구조와 일체형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니터 화면을 구성하는 얇은 두께의 패널이 하단부 스탠드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곡선, 모니터 전면의 블랙과 뒷면의 메탈소재의 실버 색상이 강한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LED 모니터 9·7 시리즈는 모두 3D 게임과 3D 영화·사진 등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은 모니터 디자인과 기능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입지를 CES 2011을 통해 확실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메탈 느낌의 원통형 스탠드와 삼성 독자기술인 'ToC(Touch of Color)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3D LED 모니터 7 시리즈도 함께 출품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2종과 3.5인치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1종 등 2011년 외장하드 신제품도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