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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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회 등에 제출한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서에서 국가산업단지 내 보육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건의서에서 23개 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수는 전체 제조업 고용인원의 20%에 이르지만 보육시설은 16개소로 국내 전체의 0.0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1만개 입주기업에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단지 내 보육시설은 정원이 100명에 못미치는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측은 보육시설 부족이 근로자들의 퇴직을 유발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내 국공립 보육시설 추가 설치를 비롯해 △도심형 소규모 국공립보육시설 설치 △중소기업 직장보육시설 설치 시 지원강화 등의 10대 과제를 건의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이사는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50년 가까이 되면서 첨단시설이 들어가는 등 변화가 크지만 보육시설과 같은 기반시설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산업단지내 보육시설을 늘려 젊은 여성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대한상의는 건의서에서 23개 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수는 전체 제조업 고용인원의 20%에 이르지만 보육시설은 16개소로 국내 전체의 0.0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1만개 입주기업에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단지 내 보육시설은 정원이 100명에 못미치는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측은 보육시설 부족이 근로자들의 퇴직을 유발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내 국공립 보육시설 추가 설치를 비롯해 △도심형 소규모 국공립보육시설 설치 △중소기업 직장보육시설 설치 시 지원강화 등의 10대 과제를 건의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이사는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50년 가까이 되면서 첨단시설이 들어가는 등 변화가 크지만 보육시설과 같은 기반시설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산업단지내 보육시설을 늘려 젊은 여성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