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산운용(사장 백창기 · 사진)은 2000년 8월 설립 이후 10년 동안 펀드자산 11조원,일임자산 2조원 등 총 1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운용사로 성장했다.

그동안 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탄소배출권펀드,중국본토펀드,공모주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회사채시장 활성화 및 기업의 자본조달에도 기여해 왔다.

주식형펀드의 환매 추세로 자산운용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정기예금 금리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공모주펀드와 채권형펀드,새로운 투자대안이 된 중국본토 펀드 등을 선보이면서 운용규모를 1조원 이상 키웠다.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운용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운용본부를 신설했으며 우수인력도 대거 채용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시행할 때 오히려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조직을 확대해 금융위기 이후의 펀드시장에 대비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