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사장(오른쪽)이 새해 벽두부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수베이 사장은 지난 1일 울산 온산공장을 찾아 임직원 가족 2000여명과 새해 아침 해맞이를 함께한 데 이어 3일엔 공장에서 한복을 입고 시무식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2008년 사장으로 부임한 수베이 사장이 새해를 공장에서 맞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임원 송년회에도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