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둘째딸 식품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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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윤 씨 제과·와인 판매업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둘째딸인 장선윤씨(40 · 사진)가 최근 와인과 제과류를 제조 · 수입 · 판매하는 식품업체를 설립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말 자본금 5억원으로 식품업체 ㈜블리스를 세웠다. 이 회사는 사업목적을 과자 · 빵류 제조업,음료 도소매,식료품 수출입,와인 수입 등으로 등록했다.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장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9월 신영자 사장이 설립한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에스앤에스인터내셔날에도 주주로 참여했다. 장씨는 롯데면세점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통합팀장,해외명품담당이사를 맡으면서 명품관인 에비뉴엘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신동빈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신 사장이 자녀와 함께 '홀로서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사장과 자녀들의 사업체에 대해선 그룹의 특수관계인으로 공정거래법상 계열사로 등록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말 자본금 5억원으로 식품업체 ㈜블리스를 세웠다. 이 회사는 사업목적을 과자 · 빵류 제조업,음료 도소매,식료품 수출입,와인 수입 등으로 등록했다.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장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9월 신영자 사장이 설립한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에스앤에스인터내셔날에도 주주로 참여했다. 장씨는 롯데면세점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통합팀장,해외명품담당이사를 맡으면서 명품관인 에비뉴엘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신동빈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신 사장이 자녀와 함께 '홀로서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사장과 자녀들의 사업체에 대해선 그룹의 특수관계인으로 공정거래법상 계열사로 등록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