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이번 주 차기 회장 선임작업에 착수한다. 최종 후보군은 이달 말 윤곽이 드러나고 단독 회장 후보는 다음 달 중 선정될 예정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7일 열리는 특별위원회에서 그동안 추상적 수준에 머물던 차기 회장 후보 요건을 명확히 하고 차기 회장 선임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위는 최종 후보군을 이달 말까지 선정하고 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단독 회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류시열 회장 대행을 비롯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이인호 ·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고영선 전 신한생명 사장(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신동규 은행연합회장 등이 후보로 얘기된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