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중국보다 빠른 인구증가율과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2020년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장은 4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국인의 인도 주식 순매수 규모는 292억달러(작년 11월 말 기준)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라며 "중국에 이어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장은 과거 중국에서처럼 인프라 투자확대,생산성 향상,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며 인도의 자동차 가전 휴대폰 소비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