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과 그녀보다 더 재미있는 그녀의 어머니의 재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선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박지선은 "아침에 화장실 변기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나가봤더니,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고 있었다. 신난다. 집에 화장실이 5 개는 생긴 기분이다", "엄마한테 배고프다고 징징거렸더니 냉장고에 있는 딸기 먹으래서 20개쯤 먹었을 무렵 엄마가 '아, 참. 그거 씻어 먹어라. 안 씻은거다'한다. 엄마. 사랑해요"라며 엄마와의 대화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지난해 12월17일에 게시된 글에는 "내가 아빠아이폰으로 트위터하는거 보고 엄마가 자기도 트위터 하게 맹글어달라며 나에게 자기핸드폰을 주고갔다 나 이거 성공하면 노벨상 탈 것 같다"고 쓰며 일명 '고아라폰' 사진을 올렸다.

또 지난해 12월 10일 올린 일상 이야기에는 "매운 떡볶이랑 같이 먹으라고 엄마가 준 요플레의 유통기한. 내일 아빠랑 나는 화장실에서 축제의 빵빠레를 마음껏 울릴 것이다"라며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난 요구르트 사진을 게시했다.

박지선의 트위터에는 어머니와의 재치 넘치는 에피소드가 여럿 올라와 있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