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 '펑크'에도 안전한 '런 플랫 타이어(Run-flat tire)'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출원된 런 플랫 타이어 관련 특허는 88건으로 2005년 19건, 2006년 14건, 2007년 16건, 2008년 22건, 2009년 17건 등 해마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원 기술별로는 타이어 내부에 별도의 링을 넣는 '서포트링' 방식이 36건으로 전체(88건)의 40.9%를 차지했고 타이어 옆부분(Sidewall)을 보강한 '셀프서포팅' 방식이 33건(37.5%) 등 이었다.

출원인은 한국 61건, 미국 11건, 일본 9건, 프랑스 4건 등으로, 국내에서는 금호타이어 31건, 한국타이어 9건 등 순이었다.

런 플랫 타이어는 펑크 후에도 최대 80km/h의 속도로 100km 가량 운행할 수 있는 타이어로 이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하면 별도의 스페어 타이어가 필요가 없어 연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전기차의 배터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환경적으로도 스페어 타이어를 생산, 폐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