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23%) 내린 520.1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 확대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닷새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27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78억원의 매도 우위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을 제외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동서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은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인텍플러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티에스이와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각각 13%와 10%의 강세다. 지앤알은 경영양수도 검토 소식에 나흘째 급등 중이다.

현재 상한가 5개 등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58개 종목은 내림세다. 11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