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께 광주 광산구 모 고등학교 건물 4층 난간에서 이 학교 2학년 A(17)군이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뛰어내릴 듯 다리를 난간 밖으로 걸치기를 반복하다가 가족과 119구조대원 등의 설득으로 25분만에 난간에서 내려왔다.

A군은 앞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최근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가족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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