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윤승아, 키치패션에 금발까지 '초깜찍'

연기자 윤승아가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인 '오렌지 캬라멜'로 사랑스럽게 변신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승아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몽땅 내사랑' 촬영을 위해 '오렌지 캬라멜'로 분장한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 속에 윤승아는 걸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트레이드 마크인 금빛 가발을 쓰고 발그레한 볼터치에 키치패션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색다른 변신을 감행했다. 이번 변신은 극 중에서 상가 번영회에서 주최하는 장기자랑 대회에 참가해 1등 상금으로 할머니의 임플란트를 해 드리겠다는 승아의 효심을 기특하게 여겨 할머니(김영옥), 은희(방은희)까지 합심해 '오렌지 캬라멜' 3인방에 도전한 것.

앞서 극 초반부 때 조권 앞에서 시크릿의 '마돈나'를 열창하며 어설프면서도 귀여운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던 윤승아는 이번 무대를 위해 며칠간 춤과 노래 연습에 매진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특히 윤승아를 필두로 연습이 쉽지 않았을 법한 김영옥과 방은희의 댄스 열연에 촬영장에 있던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모두 감탄의 박수와 환호를 보내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윤승아는 "원래 노래와 춤과 친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매번 이런 씬이 나올 때마다 부담이 되긴 한다. 하지만 시트콤에서의 극적인 재미가 가미돼 있는 만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특히 김영옥 선생님과 방은희 선배님 등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어려우실 법한데도 너무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