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50원(1.37%)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르는 강세다.

최근 메모리 업황과 주가에 대한 바닥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3일과 4일 하이닉스 주식을 165만주 가량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하며 120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증권사들도 하이닉스에 대한 호평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1월을 바닥으로 가파른 실적개선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시장 지배력도 점점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도 하이닉스에 대해 튼튼한 펀더멘털(내재가치)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