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상승…새내기 3인방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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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숨고르기를 했지만,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랠리를 이어가면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47%) 오른 523.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에 이어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2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오락문화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홈쇼핑주들이 실적개선 기대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GS홈쇼핑이 6%, CJ오쇼핑이 4% 올랐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IT 부품장비주들도 강세였다. 국제엘렉트릭이 6% 급등했고, 에스에프에이 유니셈 프롬써어티 GST 등은 2~3% 상승했다.
긍정적인 투자심리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 티에스이 인텍플러스 등이 모두 거래 첫 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해저터널 관련주는 국토해양부가 한·중·일 해저터널 건설계획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한국선재가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KT서브마린(-14.08%) 울트라건설(-12.55%) 특수건설(-5.56%) 등도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6개 등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01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7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대형주들이 급등 부담감에 노출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시장의 저평가매력이 부각됐다"며 "대형주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47%) 오른 523.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에 이어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2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오락문화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홈쇼핑주들이 실적개선 기대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GS홈쇼핑이 6%, CJ오쇼핑이 4% 올랐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IT 부품장비주들도 강세였다. 국제엘렉트릭이 6% 급등했고, 에스에프에이 유니셈 프롬써어티 GST 등은 2~3% 상승했다.
긍정적인 투자심리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 티에스이 인텍플러스 등이 모두 거래 첫 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해저터널 관련주는 국토해양부가 한·중·일 해저터널 건설계획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한국선재가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KT서브마린(-14.08%) 울트라건설(-12.55%) 특수건설(-5.56%) 등도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6개 등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01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7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대형주들이 급등 부담감에 노출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시장의 저평가매력이 부각됐다"며 "대형주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