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요청 사유서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왔고,공직기강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사에 공정하고 소신있는 자세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병국 내정자에 대해 “3선 국회의원으로서 200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분야 상임위에서 활동,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쌓았고,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 문화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최중경 내정자에 대해선 “지식경제부의 당면 과제인 무역 1조달러 시대 진입,중소기업 육성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지식·녹색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동기 후보자는 공군 대위로,정병국 내정자는 해군 상병으로,최중경 내정자는 육군 중위로 각각 전역했다.정병국 내정자는 1987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12월 사면됐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