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 불구 그리스 파산할 것,로고프 교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디폴트 상태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블룸버그통신은 6일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가 "그리스는 파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IMF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유명 경제학자인 로고프 교수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한 기업컨퍼런스에서 “외부 금융지원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확실히 디폴트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그리스가 파산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17개국이 공유하고 있는 유로화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일부는 채무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유럽의 재정 위기는 매우 심각하며,적어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변방 가운데 몇개 국가는 대규모 채무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6일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가 "그리스는 파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IMF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유명 경제학자인 로고프 교수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한 기업컨퍼런스에서 “외부 금융지원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확실히 디폴트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그리스가 파산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17개국이 공유하고 있는 유로화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일부는 채무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유럽의 재정 위기는 매우 심각하며,적어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변방 가운데 몇개 국가는 대규모 채무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