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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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주요국 증시가 연초 랠리를 멈추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유럽600지수는 0.10포인트(0.04%) 상승한 280.48에 마감했다.영국 런던거래소의 FTSE100지수도 29.99포인트(0.50%) 오른 6043.86에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부분 유럽 국가의 증시는 추락했다.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3904.61로 11.42포인트(0.29%) 떨어졌고,독일 프랑크프루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도 6939.82로 35.53포인트(0.51%) 내렸다.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양적완화 정책을 수정할 만큼 미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달러화 강세로 유가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니크레딧리서치의 태모 그리트펠드 수석전략가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가 끝나지 않아 여전히 유럽 증시에 주요 부담으로 남아있다” 며 “이미 좋은 뉴스들은 증시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퀄컴이 32억달러에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RM홀딩스가 7.65% 급등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12월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다임러AG는 2.84% 올랐다.
투자은행(IB)들의 등급 조정에 따라 주가는 엇갈렸다.JP모간이 목표 주가를 올리자 리걸앤드제너럴은 3.19% 오른 반면 로지텍인터내셔널AG는 모건스탠리의 등급 조정으로 3.63% 급락했다.
HSBC홀딩스(2.36%) 바클레이즈(3.02%) 등 금융주는 선전했다.반면 앵글로아메리칸(1.72%),BHP빌리튼(0.76%),리오틴토(0.57%) 등 자원개발주 및 에너지주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5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유럽600지수는 0.10포인트(0.04%) 상승한 280.48에 마감했다.영국 런던거래소의 FTSE100지수도 29.99포인트(0.50%) 오른 6043.86에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부분 유럽 국가의 증시는 추락했다.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3904.61로 11.42포인트(0.29%) 떨어졌고,독일 프랑크프루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도 6939.82로 35.53포인트(0.51%) 내렸다.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양적완화 정책을 수정할 만큼 미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달러화 강세로 유가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니크레딧리서치의 태모 그리트펠드 수석전략가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가 끝나지 않아 여전히 유럽 증시에 주요 부담으로 남아있다” 며 “이미 좋은 뉴스들은 증시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퀄컴이 32억달러에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RM홀딩스가 7.65% 급등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12월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다임러AG는 2.84% 올랐다.
투자은행(IB)들의 등급 조정에 따라 주가는 엇갈렸다.JP모간이 목표 주가를 올리자 리걸앤드제너럴은 3.19% 오른 반면 로지텍인터내셔널AG는 모건스탠리의 등급 조정으로 3.63% 급락했다.
HSBC홀딩스(2.36%) 바클레이즈(3.02%) 등 금융주는 선전했다.반면 앵글로아메리칸(1.72%),BHP빌리튼(0.76%),리오틴토(0.57%) 등 자원개발주 및 에너지주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