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와 송승헌이 헬기 데이트를 즐기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되는 이설, 대한그룹 유일한 후계자 외교관 박해영 역을 맡은 김태희와 송승헌은 최근 공중 데이트 촬영을 마쳤다.

극중 이설은 갑작스럽게 조선의 마지막 공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에 함께 있던 해영이 이설을 보호하기 위해 헬리콥터로 이동할 것을 결심한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 이설을 위해 해영이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 것.

아버지의 생존여부조차 모르는 이설은 여러 감정이 교차한 표정으로 헬리콥터에 탑승하게 된다. 특히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아픈 추억으로 인해 헬리콥터 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해영은 이설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송승헌, 김태희는 헬리콥터 이동 촬영에서 특유의 담력 덕분에 촬영이 한결 빠르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태희는 실제로는 일반 남자들보다도 담력이 더 세다"면서 "헬리콥터 안에서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연기를 펼쳤으며 촬영이 끝난 후에는 헬리콥터를 타고 한 바퀴 더 돌며 바깥 풍경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5일 첫방송된 '마이프린세스'에서는 김태희가 푼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