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계획을 확정한 공기업 51개사가 올해 신입사원 3000명 가량을 뽑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공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개사(95.5%)가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공기업 40개사(75.5%)는 채용을 진행하고 있었고 2개사(3.8%)는 아직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 51곳의 채용예상인원은 총 2992명으로 지난해보다 57.3% 늘어났다.

대졸 초임연봉을 밝힌 39개사의 자료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올해 공기업의 대졸 평균초임은 2597만원이었다.

채용전형을 살펴보면 공기업 34개사(64.2%)는 토익이나 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에 제한을 뒀고 응시가능한 평균 토익점수는 730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반수의 공기업(29개사, 54.7%)은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4개사(64.2%)는 지원자의 학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