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2007년 고점에 못 미친 업종들의 분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시장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고 있고 업종 중에서도 자동차 및 화학 등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지만, 건설 조선 은행 증권 등은 아직 2007년 고점에 못 미치고 있다"며 "주된 이유로는 기업 이익규모나 성장성이 2007년 고점 당시의 수치에 못 미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2007년 고점을 돌파한 업종들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낮은 채 기업이익의 질적인 면들이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익 모멘텀(상승동력) 측면에서 보면, 건설 조선 은행 증권 등은 기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경기모멘텀의 수혜까지 얻는다면 역사적 고점 돌파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