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열연 빛났다…'마이프린세스' 시청률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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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가 5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 17.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 전국 기준으로는 15.9%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는 지난해 3월 31일 '개인의 취향' 첫 방송에서 기록한 13.8%를 뛰어넘은 것으로 MBC 수목 미니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나선 것.
같은 날 시작한 SBS '싸인'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마이 프린세스'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 송승헌-김태희의 열연이 감각적인 영상에 담겨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1회는 국빈방문 수행업무를 진행 중이던 외교관 해영(송승헌)과 공주 아르바이트 중인 이설(김태희)의 첫 만남 이후 계속해서 우연히 마주치는 두 사람의 인연이 경쾌하게 전개됐다. 황실 재건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중대사안이 발표되고, 해영의 할아버지 동재(이순재)가 찾는 사람이 이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영에서 1회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궁금증을 더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송승헌은 까칠하면서도 로맨틱한 해영을 자신의 매력을 잘 살려 표현했고, 김태희는 아르바이트비와 영수증 하나에도 집착하는 짠순이 여대생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연기했다.
홈페이지 시청자의견에는 "2011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탄생", "김태희의 새로운 모습 발견"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송승헌, 김태희, 박예진, 류수영 등 주요 출연진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적극 활용해 시청자들과 소통 중이다. 연기자들은 방송 전후 개인 SNS에 자신의 사진과 애정 어린 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해영과 이설의 펜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송승헌의 샤워신, 김태희의 눈물열연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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