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Valuation 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온라인사업과 창고형 할인점인 Trader's 등은 할인점 업태에 대한 매력을 높이는 수단이지만 적자를 기록 중이거나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신세계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P/E 15배 수준으로 Valuation 상 크게 매력적인 가격대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조7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각각 14%, 3%를 기록하며 양호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백화점부문은 2009년 4분기 매출증가율이 14%를 기록하며 기저가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외형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한 2천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부문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백화점 부문에서 판촉비가 증가한데다,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등이 집행됐기 떄문이라고 진단했다. 2011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씩 증가한 15조9천억원, 1조1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