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김희철(28)이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53)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심형래, 김학래, 엄용수가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에 대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영화를 보면서 두 번이나 울었다"며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가 이무기 소리처럼 들릴 정도였다"고 각별한 마음을 밝혀 심형래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심형래 감독에 대해 모든 걸 꿰고 있던 김희철은, 심형래가 ‘오케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 “다른 곳에서 많이 한 것 아니냐”고 말해 심형래를 당황케 했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황금어장' 5일 방송은 2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