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신개념 모바일PC' 정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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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개막한 CES에서 노트북의 기능과 태블릿PC의 사용자 경험(UI)을 접목한 신개념의 PC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은 "이번에 내놓은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슬라이딩 몸체 내에 노트북과 동일한 키보드를 장착해 멀티터치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물론 생산하는 것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PC"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마치 쿼티자판 스마트폰과 같이 슬라이드 형태의 키보드를 노트북 속으로 넣으면 태블릿PC처럼 터치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고, 다시 빼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무게가 997g로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UI를 적용했으며, 인텔의 새로운 저전력 CPU 오크 트레일(Oak Trail)을 탑재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초경량, 신개념 PC, 동급 최고 수준으로 배젤과 화질 제공 등 기술 진보를 통한 최상의 모빌러티(Mobility)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2011년 프리미엄 모바일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2GB DDR2 메모리, 32GB/64GB 하드디스크에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초고화질(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340nit)과 해상도(1366x768), 웹캡(1.3MP)을 채택했고, 배터리는 리튬폴리머로 최장 9시간을 보장한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